윗님 글을 읽고 저도 한자락 남기고 갑니다요.

사실 퐝당함에 실소가 터져나왔습니다.

제 이름석자 밝히지 못하고 이렇게 자기할말만 쏙 쓰고 사라지는 사람들한테는

맘같아서야 반말 찍찍 글쓰고 싶다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보는 게시판이니 저는 제 인격을 생각해서 존칭을 사용하겠습니다.

지금 학기시작한지 몇일이나 지났다고.ㅋㅋㅋ 아직 개강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도깨비 방망이마냥 두드리면 뚝딱하면 나오나;;;ㅡ.ㅡ;;

글쓴 님도 우리학교 학생이면 잘 아시겠지만

교양과목만 하나 예를 든다 칩시다요. 인문영역,사회영역, 예체능영역, 자연영역 <- 이것들만해도

그 많은 과목들 중 교양선택할때마다 뭐해야하나 고민인데....

또 학과마다 학부마다 졸업시에 요구되는 이수학점도 다 다른걸로 아는데요.

게다가 복수전공이라도 한다칩시다요. 그럼 그 복잡한 학점관리...어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일이라고 보십니까?

지금 우리가 쓰고있는 졸업이수학점 계산프로그램? 뭐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프로그램도 저 대학교 2학년때부터 만든다는 소리나와서 이런저런 시행착오 겪은 뒤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게 정작 4학년때부터였습니다.

저도 졸업이수계산프로그램 어찌나 절실하던지 언제쯤이면 되나...하고 목빠지게 기다리던 1人이었더랬죠. 근데 시스템점검이네 안정화네 이런거 다 해결되니까 2년정도 걸리대요;;;ㅡ,.ㅡ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십시다. 아니 대체 학기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까. 한학기가 지났습니까.

저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각 부처간에 협의도 필요할테고, 총장 할망구 지시받는데만도 꽤 많은 시일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우리 한번 기다려봐줍시다. 그때가서도 안되면 질책을 하든 힐난을 하든

시간 충분하지 않습니까.ㅋㅋㅋㅋㅋㅋ

어설프게 설레발치다 제코에 물박는 그런 일은 없어야지요. 글올리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보는 센스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뎁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