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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샬롬식당에 대한 건의 입니다.
작 성 자 기숙사생
첨부파일 P091023001.jpg

 

안녕하세요.

참 기숙사 게시판이며, 총학 게시판이며, 어딜가나 기숙사 식당은 빠지지 않고 있네요.

1,2학기 모두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요. 불만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글올리기는 처음이네요.

 

오늘 점심메뉴에는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부대찌개가 기름이 많은 음식이라는거, 저 잘 알고 있습니다.

단체로 국을 끓이고 시간이 조금 경과 한 경우, 돼지 기름이 국 표면으로 떠오르는거.. 다 아시겠죠

그 빨간 기름 말입니다. 딱 보기에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죠.

그런데 오늘 배식 받다가 어이가 없었네요. 국 표면을 떠서 저에게 주시더라구요.

저보고 돼지 기름에 밥 말아 먹으란 얘깁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냥 말 안하고 안먹고 버렸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첨부사진도 올립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가 되었던 게 반찬얘기죠;

점심때 애호박무침이 나와야 했는데, 어김없이 아침에 나왔던 시금치나물이 나오더라구요.

 

여러모로 샬롬식당이 문제가 있다는 건 아시겠죠.

식권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숙사에 입사하는 모든 사람은 의무적을 한학기에 식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숙사 홈페이지에 샬롬식당에 대해 문의를 하게 되면

기숙사 측의 대답은 기숙사와 식당은 상관이 없으니 식당측에 문의 하라니요.

의무적으로 사게 해놓고, 그렇게 발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솔직히 기숙사 살면서 식당에 그리 많이 가는 편이 아닙니다.

1학기때는 식권이 거의 70장 정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환불조치가 없었기에 돈만 날렸죠

이번 2학기도 솔직히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저는 활동하는게 많이 있는데 그 일에 쫓기다 보면 항상 식사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식권조차

빼서 팔 여유가 없습니다.

왜 제가 좋아하지도 않고, 별로 가고싶지도 않은 식당에 한학기에 30만원 이상의 돈을 내야 합니까?

학기 말쯤에 기숙사 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식권이 남을 거라 예측 됩니다.

그럼 남은 식권에 대한 돈은 식당에 기부하는 꼴 밖에 안남겠네요.

실질적으로 써져 있는 음식의 가격이 2000원이라면,

이런식으로 남은 식권을 따지면 한끼당 3-4천원이 훌쩍 임박하겠네요.

 

이런부분을 개선해 달라고 한겁니다.

양, 질 개선? 그건 모든 식당의 기본이 아닐까요?

그걸 가지고 일년내내 요구하는건 의미없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식당 정수기중하나가 전원이 꺼져있는 것 같은데 몇날몇일이 지나도 그대로네요.

세균이 어마어마 하겠어요..

 

어쨋든, 다음 간담회때는 이런 사항을 건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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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재정부실 오보아니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