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등록금은 물가 상승률과 서울여대의 성장률이라는 명목하에 인상됩니다.
하지만 직접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교육환경 개선이나 복지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등록금의 액수로 비단 경제적인 타격뿐만 아니라 등록금 벌이로 학생의 자기계발의 기회조차 놓치고 있는 것이 현 대학과 대학가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에 저희는 보다 실질적인 방법으로 등록금 운동을 계획하였습니다.
등록금이 학교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다시 말해 우리가 낸 등록금이 다시 우리에게 혜택으로 돌아오지 않는(교육비 환원률) 실정을 꼬집어내고 그 부분에(스쿨버스, 장학금, 단대 복지사안) 좀 더 주력하였습니다.

매년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등록금 투쟁과 받아들여지지 않은 학교측과의 대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리고 지난 1학기 대대적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요구했었던 '2009년 등록금 요구안'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아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그리고 12월에는 당선된 40대 총학생회와 함께 등록금 문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39대 총학생회와 등록금 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에서는 2009년 가결산안(추정결산)과 학자금 분할납부 4회 증가를 학교당국에 요구한 상황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추후 간담회가 필요할 시 결산안을 검토해보고 요구할 것입니다.

요청해주신 2008년 등록금 결산은 현재 학교 홈페이지 '예결산안 공고'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 1학기부터 공개되어있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실운영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는 저희도 학교 측에 그 사실여부와 법인의 상세적인 자산내역 투자 내역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아직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추후 답변이 오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